경남의 한 아파트에서 대학생 형이 중학생 남동생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남동생을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대학생 A씨(18)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께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형 A씨가 남동생 B군(15)을 흉기로 찔렀다. B군은 복부에 너비 2cm, 깊이 2~3cm의 자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A씨는 “막냇동생이 집에서 말썽을 부려 나무랐는데 말을 안 들어 욱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 “현재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davinc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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