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쉬테크놀로지가 미니쉬아카데미 최초로 외국인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9일 밝혔다.
미니쉬아카데미는 의사들이 함께 모여 치아 치료법인 '미니쉬'의 탄생 배경과 철학, 이론과 프렙, 스캔, 본딩, 교합, 세팅 실습, 원데이 라이브 등을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30일 수료식을 마치고 8회 아카데미까지 총 170명의 치과의사가 이 교육을 수료했다.
미니쉬아카데미 최초의 외국인 수료생은 프레드릭 아벨 박사다. 아벨 박사는 베트남 하노이 빈멕시티종합병원 내 빈멕프리미엄 치과의 디렉터다. 빈멕시티종합병원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4월 치과 진료 항목에 미니쉬를 추가했다.
아벨 박사는 "미니쉬아카데미에서 이론과 철학, 교재, 실습 등을 접하면서 의학적으로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베트남에서 치아가 손상된 환자들에게 직접 미니쉬 치료를 하기 위해 수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카데미 교육에 앞서 여러 번 미니쉬테크놀로지를 방문했고 재료와 장비,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걸 확인했다"며 "미니쉬는 베트남 하이엔드 치과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니쉬테크놀로지는 하반기 외국인 치과의사를 위한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일본인 치과의사와 북미 치과의사를 위한 교육이 열린다. 당초 3주에 걸쳐 4일간 진행되던 미니쉬아카데미는 해외에서 오는 외국인 의사의 편의성을 위해 보다 압축적으로 실시할 전망이다.
미니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미니쉬의 해외 진출에 필수적인 현지 의사의 국내 아카데미 교육 참여가 순항하고 있다"며 "미니쉬를 활용한 치료, 기공, 운영 노하우 등을 제공하고 현지에 아카데미를 여는 계획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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