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위험 구간 실시간 알림"…현대차·기아, 내비게이션 고도화

입력 2024-07-10 14:54   수정 2024-07-10 14:55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매년 발생하는 여름철 장마로 인한 침수 사고에 대비해 내비게이션 실시간 홍수 위험 경보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기아는 10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환경부와 함께 '도로·지하차도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비게이션 고도화를 위해 민·관이 상호 협력했다. 올해 1월부터 과기정통부, 환경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지능원(NIA)이 힘을 모았고, 이후 서비스 적용을 위해 현대차·기아,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네이버, 아이나비 시스템즈, 맵퍼스 등 6개의 내비게이션사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과기정통부는 프로젝트를 총괄해 협업 체계를 구성하고 침수 정보 외에도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내비게이션 개선 방향을 조율해 왔다. 환경부는 홍수 위험 정보를 NIA에 신속하게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업은 NIA에서 중계한 데이터를 침수 위험 주변을 운행하고 있는 차량 내비게이션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4일부터 이번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침수 통제 정보 알림에 더해 실시간 홍수 경보에 따른 침수 위험 구간 및 댐 방류에 따른 위험 안내 정보를 추가로 송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차와 기아 자동차에는 앞으로 침수 경보 지역 근방 주행 시 내비게이션을 통해 위험 알림이 전송된다. 이에 해당 구간 도로를 우회하거나 지하차도 진입 전 속도를 늦추는 등 사전 대응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 서비스는 현대차그룹 차량을 이용하면 별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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