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다 접수 기록…1순위 경쟁률627대 1 ’동탄역 대방 엘리움’ 전타입 마감

입력 2024-07-10 15:19   수정 2024-07-10 15:20



경기 화성시 오산동에 조성되는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 가 평균 626.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됐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동탄역 대방 엘리움은 전날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일반공급 186가구 모집에 11만 6621명이 신청해 평균 626.9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3일 10만명이 몰린 대방건설의 ‘과천 디에트르’ 1순위 청약 접수 기록을 넘어서며 올해까지 1순위에서 역대 최다 청약자가 몰린 단지가 됐다. 한편 ‘과천 디에트르’는 10일 당첨자 발표에서 84점의 만점통장(2건)도 나왔다. 대방그룹(대방산업개발·대방건설)의 연이은 청약 흥행이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2㎡A에서 나왔다. 69가구 모집에 약 57만 명이 몰려, 832.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63㎡A(551.17대 1), 63㎡B(544.79대 1), 82㎡B(476.13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이에 화성시 거주자뿐만 아니라 다른 경기도 및 서울 거주자들까지 대거 지원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탄역린스트라우스’ 전용면적 84㎡는 지난 3월 11억 6천만원에 거래되는 등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동탄역 대방 엘리움’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82㎡ 최저 약 5억9400만원부터 책정돼 최대 6억 원대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6억 로또 청약'으로 불린 ‘동탄역 대방 엘리움’이 1순위 청약통장이 11만 개가 웃도는 데 이어 동시 청약 중인 ‘성남금토 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 ‘파주 운정3 이지더원’ 등 에서도 1~3만 청약통장이 나오면서 한여름 수도권 청약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전날 시행한 특별공급에서도 278가구 모집에 총 1만8365건이 접수돼 평균 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어 1순위 청약에서도 지원자들이 대거 몰릴 것이란 예상이 이미 제기됐다. 당첨자는 오는 17일에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한편 견본주택에서는 동탄신도시 최초로 발코니 서비스 면적이 제공되는 오피스텔에 대한 호평도 다수 이어졌다. 단지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 대비 낮은 청약 문턱에 계약금 5%, 중도금 무이자, 고급 옵션 무상제공 등 한시적 혜택까지 주어져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오피스텔은 10일까지 청약을 접수 받으며, 16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다. 정당계약은 1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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