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KTX역세권 호텔 복합개발 시행자 유치 추진…투자설명회

입력 2024-07-11 08:22   수정 2024-07-11 08:23

울산도시공사는 울산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11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KTX 울산역 역세권 호텔특화용지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는 호텔사업 관계자를 비롯해 증권사, 투자운용사, 법률자문사 등 국내외 잠재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해당 부지의 공모 방식·지침 등과 함께 울산역 주변 투자환경,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기업에 대한 특전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 대상인 특화용지(S1-2)는 울주군 삼남읍 교동리 1683-10 일원으로, 총면적 9천791㎡ 규모다.

울산도시공사는 특화용지와 연접한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와 협업해 전시회나 콘퍼런스 참석자들에게 숙박시설을 제공하고, 연회와 사업 회의(비즈니스 미팅) 등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2016년부터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투자자 관심을 끌어내고자 용적률을 기존 800%에서 1천100%로 조정, 부지 활용도를 높였다.

울산도시공사와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성 제고를 위해 호텔뿐만 아니라 시행자의 자유로운 아이디어가 반영된 복합개발을 권장하고 있다.

윤두환 울산도시공사 사장은 "지속적인 노력으로 특화용지 용적률 상향을 완료해 사업성을 개선했다"면서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울산경제자유구역청과 협력해 호텔 복합개발 시행자를 유치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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