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업계, 수출 실적 호조로 대대적 할인행사 실시

입력 2024-07-12 17:05   수정 2024-07-12 17:06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 이하 협회)는 라면업계 4개사(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팔도)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7∼8월 두달간 주요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지에스(GS)수퍼 등)에서 대대적인 가격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케이(K)-푸드 열풍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한 라면업계가 국민 보답 차원에서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 상반기 라면 수출액은 590.2백만불로 전년 대비 32.3% 증가했으며, 특히 중국과 미국에서 각각 상반기 기준 최초로 수출 1억불을 넘어섰다.

농심은 신라면, 짜파게티, 너구리 등 대표 제품들과 여름철 소비가 많은 둥지냉면, 메밀소바 등 19개 제품을 10∼32% 할인(일부품목은 일정수량 구매 기준)하며, 새우깡, 포테토칩 등 스낵류 13개 제품에 대해서도 10∼33% 할인을 병행한다.

삼양식품도 불닭볶음면을 비롯한 삼양라면 등 24개 라면 제품에 대해 10∼28% 할인을 진행하며, 스낵류 2개 제품(짱구·사또밥 18%), 붉닭 소스류 2종(30%)에 대해서도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오뚜기는 라면 중 가장 인기가 많은 4개 제품(진라면, 진비빔면, 짜슐랭, 열라면)에 대해서 10∼30% 할인을 실시하며, 팔도는 여름 시즌 소비가 많은 비빔면을 필두로 비빔쫄면, 왕뚜껑 등 15개 제품에 대해 10∼34%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효율 회장은 “라면은 소비자 체감도가 큰 식품으로 이번 행사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면서 “올해 상반기 우리 식품기업들의 수출 실적은 호조를 보였지만, 경영비 상승 등으로 내수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실시하는 라면업계에 감사를 드리며, 협회는 물가안정정책 협조 차원에서 애로사항 해소, 수출지원 정책 등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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