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동석이 최근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나와 "(이혼에 대해)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밝힌 가운데 이혼 조정 중인 박지윤이 근황을 전했다.
박지윤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일상 공유를 애타게 요청하신 분이 계셔서요 (사는 게 다 그렇다 보니 제가 좀 뜸했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박지윤은 거울 앞에서 셀카를 찍고 있다. 블랙 컬러 의상에 진주 목걸이를 한 박지윤은 편안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는 또 공구 이벤트 글을 올리며 웃고 있는 자녀의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앞서 최동석은 지난 9일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혼에 관해) 제가 결정한 것은 없다. 이혼 절차 밟게 된 것을 기사 보고 알았다"고 말했다.
최동석은 이어 "외출했다가 돌아왔는데 가족이 집에 안 들어왔다. 그런데 기자분에게 전화가 왔다. 기사가 났는데 알고 계시냐고, 그래서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전조 증상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최동석은 "물론 사건이 있었지만 그건 말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특히 최동석은 "남녀가 사랑하고 살다가 헤어질 수 있지 않나. 그런데 그게 아이들에게는 '상처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했다. 엄마 아빠가 알려진 사람이다 보니 아이들이 가장 고민된다"고 고민을 전했다.
한편,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 박지윤과 2009년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 소식이 전해졌고 현재 이혼 절차 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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