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동 모아타운 956가구 공급…최고 37층

입력 2024-07-12 10:44   수정 2024-07-12 10:51


서울 지하철 7호선 면목역 근처에 최고 37층, 956가구 새 아파트가 지어진다. 인근 모아타운으로 심의를 통과한 구역까지 더하면 총 1919가구에 달하는 공급 규모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모아타운 2호인 면목동 모아타운이 착공까지 안착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서울시는 제10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중랑구 면목동 86의 3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을 조건부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면목동 99의 41 일대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4구역) 사업시행계획과 면목동 86의 19 일대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6구역) 사업시행계획안도 통과됐다.

모아주택 2곳을 통해 2개 단지, 최고 37층, 10개 동, 956가구(공공임대 221가구)가 들어선다. 약 1만㎡ 녹지와 1233대 규모 지하주차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 지역에 부족한 녹지와 주차난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사업성 개선을 위해 면목동 모아주택 4·6구역의 용도지역을 7층 이하 2종일반주거지에서 3종일반주거지로 상향했다. 2개 조합으로 추진 중이던 4·6구역은 통합 조합 설립을 유도해 디자인과 사업성, 공공성이 균형을 이룬 계획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두 구역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보행자 전용도로로 바꾸고 구역 통합주차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 단지는 중심부 37층 랜드마크 주동과 입면부 특화가 특징이다. 지붕구조와 오픈발코니, 저층부 특화 설계로 창의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동원전통시장 인근 지역은 다양한 모아타운 인센티브를 적용할 수 있게 자율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정비사업을 추진하면 소유주들간 건축협정 등을 통해 건폐율 및 용적률 완화, 부설주차장 공유 등이 가능해졌다.

서울시는 올해 관리처분인가를 마치고 내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모아타운 시범사업 2호인 면목동은 모아주택 사업구역 4개소의 사업추진이 가시화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원하는 지역은 빠른 사업추진의 장점인 모아주택의 특성이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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