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썼다고?"…전화번호부, 130년 만에 발행 종료한 日

입력 2024-07-12 12:34   수정 2024-07-12 13:06


130년이 넘은 일본 전화번호부 역사가 막을 내리게 됐다.

12일 아사이신문과 신케이신문 등 보도에 따르면 일본 통신회사 NTT 동일본과 NTT 서일본이 전국 점포와 기업 연락처를 업종별로 기재한 무료 전화번호부 '타운 페이지' 책자 발행을 끝내기로 했다.

타운 페이지는 2005년까지도 발행 부수가 약 6310만부에 달할 정도로 널리 쓰여왔지만,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이용자가 꾸준히 감소했다. 지난 2022년엔 발행 부수가 3136만부로 쪼그라들었다.

타운 페이지의 기원은 1890년 출간된 일본 첫 전화번호부 '전화 가입자 인명표'다. 따라서 이번에 간행 종료 방침이 정해지면서 134년 간 사용된 일본 전화번호부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다만 이들 업체는 온라인 서비스는 계속해서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개인과 기업 전화번호가 수록됐던 또 다른 책자는 작년 2월에 발행이 종료됐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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