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안 팔릴 줄이야”...폭망한 애플의 ‘야심작’

입력 2024-07-13 09:06   수정 2024-07-13 11:32



출시 전 큰 주목을 받았던 애플의 혼합현실(XR) 헤드셋 ‘비전 프로’가 저조한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보도를 통해 “비전프로 판매량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시장조사업체 IDC를 인용해 비전 프로 헤드셋이 지난 2월 미국 출시 후 분기당 10만대도 팔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분기 역시 판매량이 75%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란시스코 제로니모 IDC 부사장은 “비전프로의 성공은 궁극적으로는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에 달려 있다”며 “애플이 제품을 전 세계 출시로 확장함에 따라 현지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비전 프로에 대한 초기 소비자의 반응은 엇갈린다. 호평과 비판이 공존하고 있는데 주요한 불만은 무겁다는 점이다. 여기에 맞춤형 앱, 영상 콘텐츠 부족 등도 단점으로 꼽힌다.

다만 내년에는 반등할 수도 있다는 예상도 제기했다.

애플은 2025년 가격이 절반 정도 저렴한 비전 프로의 저가형 모델을 개발 중인 상황이다.

IDC는 “내년 하반기에 저가 모델이 출시되면 비전 프로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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