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두기만 하면 돈 번다"...최고 ‘안전자산’은 수도권 아파트

입력 2024-07-13 12:10   수정 2024-07-13 12:15



수도권 아파트가 연평균 6% 이상 오르며 안전자산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인포가 KB국민은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아파트값은 통계가 공개된 2000년 이후 연평균 6.78% 올랐다.

기타 지방(수도권·광역시 제외, 2003년부터 공개) 상승률 3.41%를 2배가량 웃돈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의 경우 상승장에는 30%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2002년에만 29.27% 올랐고, 2006년에도 24.61% 뛰었다. 근래 ‘불장’이었던 2020년에는 12.51%, 2021년에는 25.42% 치솟았다.

반면 수도권 아파트값이 하락했던 적은 지난해까지 24년 중 6번에 불과했다.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것은 지난해로 1년 전 대비 8.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를 제외하면 모두 5% 미만으로 집값이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부침은 있지만 수도권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장기적으로 집값이 우상향하는 안전자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수도권 시장 분위기도 살아나고 있어 다시 한번 집값이 본격적인 상승 국면으로 전환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1주차 수도권 아파트 매맷값은 0.10% 올라 올해 최고 상승 폭을 기록했다. 5월 3주차부터 7주 연속 상승세다.

수도권 아파트 거래도 활발하다. 1~5월 거래는 8만1287건(7월 초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09% 증가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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