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흘리며 엎드려→경호원 엄호→"괜찮다"…'트럼프 피격 2분'

입력 2024-07-14 08:47   수정 2024-07-14 09:14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서 유세 도중 저격당해 피를 흘리며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 장면은 트럼프의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됐다.

트럼프가 이날 오후 6시(한국시간 14일 오전 7시)부터 지지자들앞에서 연설을 시작한 지 6분 22초가 지난 무렵 인근 지붕에서 쏜 저격범의 총탄이 트럼프의 오른쪽 귀를 스쳤다. 트럼프는 오른쪽 귀를 만지면서 움찔한 뒤 본능적으로 바닥에 엎드렸고 1초 뒤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연단으로 뛰어들어 트럼프 주위로 인간 방패막을 펼쳤다. 곧이어 중무장한 경찰관이 연단 주위를 엄호했다.

경호원들은 바닥에 엎드린 트럼프의 안전을 확인했고 트럼프는 피습된 지 53초 만에 바닥에서 일어나기 시작했다. 피습 후 58초만에 일어선 트럼프는 오른쪽 귀에 피를 흘리면서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고 이를 본 지지자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경호원들에 둘러싸인 트럼프는 피습 1분 58초, 연설시작 8분 20초 만에 방탄차량에 올라 현장을 떠났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비밀경호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건 발생 후 안전하게 대피했다”며 현재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관련 소식을 보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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