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돼지로 오인"…밭일하던 50대 여성, 엽사 총에 맞아 사망

입력 2024-07-14 16:43   수정 2024-07-14 16:44

경북 영주에서 엽사가 밭일을 하던 50대 여성을 맷돼지로 오인해 총을 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 영주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엽사 A(67)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30분께 영주시 장수면 콩밭에서 일하던 B(57)씨를 향해 산탄총 한 발을 발사해 그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왼쪽 가슴 부위 등에 산탄총을 맞아 쓰러진 뒤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시간만에 사망했다. 119구급대는 A씨 요청에 의해 출동했다.

영주시로부터 유해조수 포획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A씨는 ‘B씨를 맷돼지로 오인해 총을 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총을 쏜 지점은 B씨로부터 30m가랑 떨어진 곳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