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따라 시험도 진화…'생성형 AI' 활용능력 평가한다

입력 2024-07-14 18:28   수정 2024-07-16 11:33

올해 남은 기간 AICE(에이스) 정기시험이 두 차례 더 실시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을 측정하는 AICE 제너러티브도 연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14일 AICE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9월과 12월에 AICE 정기시험이 치러진다. AICE는 한국경제신문사와 KT가 개발해 운영하는 시험이다. 시험 운영과 관리는 한경e아카데미가 맡는다.

정기시험은 베이식, 어소시에이트, 프로페셔널 등 세 부문으로 나뉜다. 비전공자 대상인 베이식은 오토 머신러닝(ML)을 활용한다. 코딩을 몰라도 AI의 기본 개념과 활용 방식 등을 이해할 수 있다.

어소시에이트는 데이터 기획·분석 실무자를 타깃으로 한다. 코딩 언어인 파이선에 대한 기본 지식과 각종 라이브러리 활용법이 필수다. 주피터 랩 환경에서 표 형태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라이브러리를 설치하고, 데이터 전처리와 시각화를 거쳐 머신러닝 딥러닝을 활용한 AI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실무에서 사용하는 사례와 데이터를 분석하기 때문에 활용 범위가 넓다는 평가다.

AI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페셔널은 이미지, 텍스트 등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서비스 모델 개발 역량을 평가한다. 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 분석·처리 능력은 물론 최적의 알고리즘을 적용한 AI 모델링까지 해야 한다. 텐서플로, 파이토치 등의 사용법과 모델 최적화 능력도 필수다.

블록 코딩을 활용하는 초·중학생 대상 AICE 퓨처와 중·고교생을 타깃으로 한 AICE 주니어는 8월과 11월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AICE 제너러티브는 오는 12월 시험이 시범 도입될 전망이다. 신설하는 AICE 제너러티브는 AI 이해도와 생성형 AI 활용 능력을 동시에 측정한다. 챗GPT와 같은 대화형 AI를 이용해 원하는 코드를 얻어내 데이터를 분석하고 AI 모델을 만드는 과정을 주로 평가한다. AICE 베이식, 어소시에이트와 마찬가지로 실무에서 가장 많이 쓰는 표 형식(태뷸러)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을 만들고 성능을 높이는 과정이 시험에 포함된다.

제너러티브는 어소시에이트와 비슷하지만 생성형 AI를 보조 도구로 쓸 수 있다. 그림, 표와 같은 데이터를 해석해 챗GPT로 코드 작성을 유도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능력을 보는 식이다.

어소시에이트 수준의 파이선 능력은 없어도 되지만 기초적인 파이선 구조를 이해하고 상황에 맞춰 수정, 활용할 정도의 지식은 필요한 셈이다.

이번 정기시험 응시자를 대상으로 후기 이벤트가 열린다. 오는 31일까지 시험 후기와 노하우를 SNS, 블로그, 인터넷 게시판 등에 업로드한 뒤 업로드한 링크나 화면 캡처를 보내면 된다.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준다. 지식재산권 침해를 막기 위해 시험 문항에 대한 정보는 게시하면 안 된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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