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투자 선도지구 공모사업 선정에 2022년 속초에 이어 지난해 동해·양구·양양군, 올해 횡성까지 3년 연속 선정됐다.
2015년부터 시작된 투자 선도지구 사업은 전국 29개 사업 중 도내 사업은 7개, 25%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대규모 자금 투입으로 도내 지역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횡성군 투자 선도지구는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로 횡성읍 묵계리 일원 72만㎡(약 22만평) 부지에 총사업비 3522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모빌리티 연구개발(R&D)·제조구역과 이모빌리티 시험·인증 특화구역, 모빌리티 실증·체험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 이모빌리티 산업특화단지로, 국내외 관련 모빌리티 기업의 투자를 유인하고 지방시대의 자생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삼척시의 가곡 온천마을 허브 정원 & 웰니스센터 조성사업은 가곡면 오저리 일원 3만8571㎡ 부지에 총사업비 47억원이 투입된다.
가곡 유황온천 및 캠핑장과 연계해 산악지형을 최대한 활용한 허브정원과 웰니스센터를 건립해 온천마을 리조트로의 단계적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지역의 성장거점 육성과 민간투자 활성화 등을 위해 잠재력 있는 지역문화, 관광, 산업 등을 발굴·지원하는 것으로 핵심으로 투자 선도지구를 지정하고 있다.
국비는 공공 기반 시설 조성에 최대 100억원이 지원되며, 조세감면과 건폐율·용적률 완화, 70여 가지의 인허가 의제 협의 등 특례를 부여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있다.
지역 수요 맞춤 지원사업은 지역 주민의 생활 불편 해소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횡성 투자 선도지구는 도 미래 차 산업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주고 삼척 지역 수요 맞춤은 관광객 유치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에서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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