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환 속도 내는 클라우드 기업...베스핀글로벌, AI 중심 조직개편

입력 2024-07-15 15:39   수정 2024-07-15 15:43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MSP) 베스핀글로벌이 인공지능(AI) 관리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 기업용 정보기술(IT) 서비스 시장의 중심이 AI로 이동하며 클라우드 기업들도 시장 흐름을 쫓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AI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와 조직을 개편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장인수 베스핀글로벌 한국 총괄 대표는 “이번 조직 개편은 AI 기술 발전과 급격한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AI 전문 인력을 효율적으로 재구성해 기업의 AI 전환(AX)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 AI 본부’ 신설이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이다. AI 서비스 기술 역량 확대를 위해 흩어져 있던 내부 AI·데이터 전문 인력을 모았다. 신설 본부에서는 AI 개발·활용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과 대규모언어모델 운영 플랫폼(LLMOps) 등 기업용 데이터 관리 상품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서비스 부문은 AI 중심으로 재편했다. 기존의 전문 서비스(PS) 본부와 MSP본부는 ‘AX 본부’와 ‘AI 운영(AIOps) 본부’로 이름을 바꿨다. 기존 사업인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제공을 넘어 AI 기반의 클라우드 운영 관리 지원에 힘을 주기 위해서다. AI 상품 개발을 전담하는 조직인 ‘헬프나우 AI실’도 새로 만들었다.

국내 MSP들은 클라우드 사업을 넘어 AI 중심의 사업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주요 MSP 중 하나인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9월 기업용 생성형 AI 도입 서비스인 ‘젠AI360’을 출시했다. 올해 들어서는 업스테이지, 파수 등 AI 전문 기업과 연달아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KT도 AI MSP로의 전환을 내걸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구체적인 협업 계획을 오는 9월 발표할 예정이다.

황동진 기자 radhw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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