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반도체 특화도시 구축에 혼신다할 터"

입력 2024-07-15 16:21  





“인구 50만 시대, 예산 1조원 시대를 준비하고 도시 발전과 미래 먹거리를 위해 반도체, 신산업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 위주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도시 구축에 혼신의 힘을 쏟겠습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15일 오색문화 체육센터에서 민선 8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시정성과 및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2년은 ‘인구 50만 경제 자족도시 오산’을 만들겠다는 의지 하나로 시정 운영을 시작할 당시 눈앞이 캄캄할 정도로 악조건이 많았다”라며 “1300명 공직자가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의 해묵은 과제 해결에 밤낮을 집중한 결과, 주요 4대 분야 76개 공약사업 중 43건, 56%의 이행률을 보이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4년 민선 8기 2년 차 전국 가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 우수등급을 달성했다”라고 회고했다.

이어 예산 1조 원 시대 진입과 동시에 가장 관심을 갖고 추진한 세교3지구 사업, 2026년 말 준공 예정인 시의 동서 간 차량 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경부선철도 횡단 도로 사업 등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직주근접형 도시 구축 목표 아래 미래 경제를 이끌 첨단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첨단산업의 기본이 되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 신소재 산업 등 4차산업 활성화로 미래 먹거리를 통한 일자리 제공과 도시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는 시 주변에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세계적 반도체 기업이 자리하고, 이들 앵커기업인 국내외 유수한 기업들이 생산시설과 연구시설을 앞다퉈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고무적이다.

이 시장은 “여기에 램리서치 메뉴팩춰링코리아를 비롯 엘오티베큠, 필옵틱스 등 세계 유수의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자리하고 있다”라며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의 한국 연구센터가 가장동에 자리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어플라이드가 들어서는 이곳에 30만평 규모의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세마·가장·지곶산단과 연계한 대규모 첨단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한다는 새로운 목표를 잡았다“라고 덧붙였다.

평온하고 안전하며 건강한 삶은 모두가 꿈꾸는 삶의 목표인 만큼 오산을 모든 시민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먼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아동이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는 등·하원 쉼터를 설치와 남촌동 복합청사에 가족센터를 추가해 다문화 가족도 우리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맞춤형 교육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 속에 깊게 녹아있는 시대에 4차산업과 연관성을 띤 코딩교육과 신설 예정인 AI(인공지능) 마스터고를 연계한 교육으로, AI시대에 맞는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 2년간 실행해온 시정 방향에 강한 지지를 보내준 시민에게 감사하며, 더 큰 추진력을 갖게 됐다“라며 ”소의 걸음으로 우직하게 천 리를 걸어간다는 우보천리의 자세로 상황, 여건에 연연하지 않고 오로지 시정 발전을 목표로 꿋꿋하게 걸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오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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