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마케팅팀 상무(사진)는 지난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로 연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상무는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스케이트보딩, 브레이킹, 서핑 같은 스포츠에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그들과 소통하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이번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폴더블폰 중 ‘갤럭시Z 플립6’를 올림픽 에디션으로 선정한 것도 젊은 세대 취향을 고려한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올림픽·패럴림픽에 참가하는 1만7000여 명의 선수단은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받는다. 시상대에 오른 선수단은 Z플립6를 통해 셀카도 촬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야외에서 열리는 파리 센강 개회식에서 갤럭시 S24 울트라를 통해 올림픽 중계에 참여한다. 박 상무는 “S24 울트라는 최고 수준의 카메라, 최첨단 연결성과 휴대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기 때문에 올림픽 중계 방송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선수단이 타고 입장하는 80여 척의 배에 200대 이상의 S24 울트라를 설치했다”며 “선수들의 표정을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올림픽에서 24개국, 63명으로 이뤄진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을 구성했다.
파리=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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