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트럼프 뉴스+기업실적 앞두고 상승 출발

입력 2024-07-15 23:04   수정 2024-07-15 23:26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뉴욕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전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의 영향을 평가하고 이번 주부터 발표되는 대규모 기업 실적에 대비하면서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으로 출발했다.

S&P500(SPX)는 0.47% 올랐고 다우존스산업평균 (DJIA)는 0.6%, 나스닥종합(COMP)은 0.57% 상승했다.

국채 금리는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시 인플레이션과 재정적자 확대 우려로 장기 국채들이 올랐다.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3.7bp(1bp=0.01%) 오른 4.225%를 기록했으며 20년만기 국채 금리는 4.553%로 5.3bp 올랐다. 2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0.9bp 내린 4.449%를 기록했다.

트럼프가 지분 60% 이상을 보유한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 그룹(DJT)는 이 날 38% 급등했다. 보수적인 비디오네트워크회사 럼블이나 총기업체, 사립교도소, 건강 보험사들의 주가도 상승했다. 건설중장비 업체 캐터필라(CAT)와 건강 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UNH)가 오르면서 다우지수 상승폭이 커졌다. 전 날 트럼프 지지를 밝힌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TSLA) 주가도 4.8% 크게 올랐다.

트럼프가 바이든보다 암호화폐에 대해 좀 더 지지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트코인, 이더 등 암호화폐는 각각 4% 이상 상승했고 암호화폐와 관련된 코인베이스, 마이크로스트래터지 등도 주가가 상승했다. 달러 현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 상승했다.

트레이더들은 트럼프 암살 시도가 더 많은 정치적 갈등을 야기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의 시장 모멘텀은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CFRA 리서치의 수석 투자 전략가 샘 스토발은 CNBC의 “월드와이드 익스체인지”에서”좋은 소식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귀 외에는 다치지 않았다는 것이며 시장은 모멘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골드만삭스(GS)는 개장전 월가 분석가들의 기대치를 넘는 실적을 발표하고 개장초 1.9% 상승한 488달러에 거래중이다.

이번주에는 넷플릭스, 유나이티드항공사,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40개 이상의 S&P500 기업이 실적을 보고한다.

제롬 파월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이장은 동부표준시 기준 오후 12시 30분에 워싱턴 DC 경제클럽에서 연설한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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