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웹서비스 빌더 퍼블(publ)의 운영사 키클롭스가 노머스의 아티스트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구축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종합 팬덤 플랫폼인 ‘프롬’을 운영하는 노머스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의 유명 여배우 서울 팬미팅의 글로벌 온라인 생중계를 퍼블로 만든 서비스로 진행했다.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필요하다. 프롬은 퍼블을 이용해 비즈니스 의사결정 직후 일주일만에 서비스를 완성했으며, 내부 개발인력이나 큰 비용의 투자없이 사업을 개시할 수 있었다.
퍼블은 기본적인 실황 중계 외에도 시청자 간 커뮤니티나 채팅,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다국어 자막과 외화 결제, 템플릿 디자인 등의 각종 기능들을 직관적으로 제공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구축 완성도를 높였다.
김선우 노머스 COO는 “이번 퍼블과의 협업을 통해 프롬 내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었고, 전세계 팬들에게 안정적인 라이브 스트리밍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팬들이 콘서트 및 팬미팅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라이브 스트리밍 및 VOD 서비스를 통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윤규 키클롭스 사업 본부장은 “퍼블은 전세계 170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라이브, VOD 스트리밍 기술이 핵심”이라며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 확장 기능 등이 적용되어 있으며 동시에 수만 명이 몰려 과부하가 발생하더라도 서비스가 멈추지 않도록 대기열 시스템까지 최근 추가됐다”고 전했다. 특히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22 AAA 시상식 중계를 필두로, K-POP 콘서트, 온라인 강연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자가 이미 퍼블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콘텐츠 사업자가 온라인 비즈니스를 시작하기 위해 외주 개발비나 인건비를 들이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퍼블은 ▲VOD ▲스트리밍 ▲커머스 ▲커뮤니티 등 콘텐츠 창작자들이 직접 팬/소비자에게 거래할 수 있는 D2C(Direct To Consumer)수단을 제공해 홈페이지부터 콘텐츠 플랫폼까지 만들 수 있도록 돕는 SaaS(Software-as-a-service)이다. 전체 창작자들이 운영 중인 자체 플랫폼을 국내 및 글로벌 누적 방문자 685만 명, 115만 명의 사용자가 이용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고객으로는 메리츠 증권 대표 출신 금융 크리에이터 ‘존리’, 방송, 유튜브, 강연을 통해 콘텐츠 제작의 영역을 넓히고 있는 ‘곽정은’ 등이 있고, ‘션파블로’, ‘옐로우캠퍼스’, ‘올리버여행기’, ‘투깝스’ 등 어학, 비즈니스, 라이프스타일과 같은 각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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