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을 활용한 스포츠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전문 투자사(VC·AC)와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로얄파크컨벤션에서 진행된 상담회에는 17개 스포츠산업 모태펀드 운용사(일반·출발펀드)가 참여해 ‘2024년 창업지원 사업’에 선정된 31개 기업(연 매출 3억원 이상 또는 투자유치 프로그램 선정 이력 보유) 대상으로 맞춤형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창업기업별 사전 전달 자료를 바탕으로 투자사와 매칭된 기업 간의 1대1 집중 상담(3회, 회당 30분) 지원과 함께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자금조달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술형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인라이트벤처스’의 특강이 이어지며 스포츠산업 투자유치 증대를 위한 현실적인 행사였다는 평을 받았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스포츠 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스포츠 기업 투자 촉진을 통해 창업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했다.
한편 체육공단은 올해 총 3회의 투자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지난해 본 행사를 통해 총 10건, 약 50억원에 해당하는 투자유치를 지원한 바 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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