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화가로 활동 중인 이혜영이 호우 피해 이웃을 위한 선행을 펼쳤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혜영이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피해를 본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0만원을 전해왔다"고 16일 밝혔다.
이혜영은 "2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 소식에 아주 안타까운 마음이다. 피해를 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혜영은 희망브리지 개인 고액 기부클럽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지난해 7월 호우를 비롯해 2019년 강원 산불, 2020년 수해, 코로나19, 아프가니스탄 특별 기여자 정착, 튀르키예 지진 대응 등에도 후원한 바 있다.
이번 성금은 지역·재해별 성금 지원의 중복·누락·편중을 막고 균등하게 지원하는 배분 원칙에 따라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재난 때마다 피해 이웃을 위한 기부에 앞장서 주시는 이혜영 기부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 회복을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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