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년생인 그는 1966년 데뷔한 이후 긴 무명 시절을 거쳤다. ‘현철과 벌떼들’을 결성해 활동하던 1980년대 들어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등 히트곡을 냈다. 1987년 솔로로 전향해 ‘백년해로’ 등을 발표하며 인기를 끌었다.
1988년 내놓은 ‘봉선화 연정’으로 1989년 KBS 가요대상 대상을 받았고 이듬해인 1990년에도 ‘싫다 싫어’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1990년대 이후 ‘사랑의 이름표’ ‘아미새’ 등을 발표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애경 씨와 1남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18일 오전 8시20분.
이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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