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종합저축(종합저축) 만점자가 지난 2009년 출시 이후 올해 6월 누적 기준 187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청약통장 전체 가입자 수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통장 보유자 간 청약 경쟁이 치열하다는 의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6월 기준으로 종합저축 통장 가입자 중 가입기간 15년 이상은 전국 기준 187만3403명에 이른다. 청약가점 산정시 통장 보유기간 만점은 17점으로 15년 이상을 갖고 있어야 한다. 앞서 정부는 모든 유형의 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종합저축을 지난 2009년 5월부터 판매한 바 있다.
올 6월을 기점으로 출시 15년이 넘으면서 만점자가 나오기 시작했다. 지역별로 보면 187만명 가운데 서울은 36.4%로 가장 많았고, 경기(28.1%)가 뒤를 잇는다.
종합저축 만점자가 쏟아져 나오면서 전체 청약통장의 가입기간 만점자도 치솟았다. 6월 기준 청약부금, 예금, 저축 및 종합저축 통장 15년 이상 보유자는 321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4월(135만871명)과 비교하면 두달만에 2.3배나 상승했다.
한편, 청약가점 만점은 84점이다. 무주택 기간(15년 이상·최고 32점), 부양가족(본인 제외 6명 이상·35점), 통장 가입기간(15년 이상·17점) 등 3가지 기준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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