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측정 거부하고 도주한 30대…'김호중 따라하기' 잇따라

입력 2024-07-17 23:44   수정 2024-07-17 23:45


교통사고를 낸 후 음주 측정을 거부하며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음주 측정 거부 혐의를 받는 A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4일 오전 2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다른 차의 사이드미러를 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음주 측정을 여러 차례 거부한 혐의도 추가로 받는다.

경찰은 사고 직후 음주 감지기를 통해 음주 반응을 확인했지만, A 씨가 달아나 혈중알코올농도는 측정하지 못했다.

경찰은 추적 끝에 A 씨를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서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음주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소변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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