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의 디에이치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하이엔드 주거 부문에서 신규 1위에 선정됐다.
2015년 디에이치 브랜드를 출시하며 하이엔드 주택시장에 뛰어든 현대건설은 10년이 안 되는 짧은 기간 하이엔드 브랜드 1위라는 성과를 거두며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국내 최초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로 단지 조경 시설부터 가구 내 시설까지 주거 가치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디에이치는 브랜드 적용 단지 선정에도 신중을 기한다. 현대건설은 ‘브랜드 적용 심의위원회’를 열어 브랜드 적용 단지를 결정한다. 디에이치 브랜드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상품 △서비스 △사업 △시공 품질 △AS 및 고객 관리 △분양 등 일곱 가지 조건을 통과해야 한다. 이처럼 까다로운 조건을 거쳐 현대건설은 개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아너힐즈를 시작으로 디에이치 라클라스, 디에이치 포레센트, 디에이치 자이개포, 디에이치 퍼스티어아이파크 등 5개 단지를 성공적으로 시공했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만의 가치와 조합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품질 향상에 꾸준히 투자한다. 최근 지하 공간을 고급화하기 위한 디자인을 개발하는 등 디에이치만의 최초·최대·유일 특징을 살린 특화 아이템과 공간을 만들고 있다.
이런 가치를 인정받아 디에이치는 단군 이래 역대 최대 재건축 단지인 반포주공 1단지와 한남 3구역 등 재건축 사업지 중에서도 최고 가치를 평가받는 핵심 사업지를 모두 수주했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 여의도 한양과 송파 가락 삼익맨션, 노량진 4구역 등 랜드마크급 단지를 수주한 후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집중하고 있다.
디에이치는 핵심 가치인 예술적 심미성을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디에이치 아너힐즈에서는 영국 아티스트 신타 탄트라와 함께 작업해 아파트 놀이터에 패턴과 색채 등을 적용했고, 디에이치 자이개포에는 동화 작가 앤서니 브라운과 협업한 우리 아빠 놀이터가 있다.
최근에는 도예가 전상근 작가와 협업해 ‘디에이치 힐링 오브제’를 제작했다. 흑자와 백자 달항아리로 구성된 디에이치 힐링 오브제는 디에이치 프레스티지 라이프에 어울리는 한국 전통의 미를 담았으며 모두 물레 성형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둥근 보름달 모양을 닮은 달항아리는 조선 시대부터 풍요를 상징하며 ‘복을 담고 재물을 가져온다’는 의미로 집 안 소품으로 많이 사용됐다.
또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THE H Garden(작가정원)’은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어워드 2024’에서 조경 분야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으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위너에 선정돼 디에이치만의 우수한 조경 디자인을 입증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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