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생수 부문에서 1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국내 유일 한라산 단일수원지에서 생산되는 제주삼다수는 엄격한 취수원 주변 토양 및 수질 관리를 통해 청정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는 최상의 품질 관리를 위해 취수원 주변에 축구장 100개 크기에 달하는 72만 여㎡(약 22만 평) 토지를 매입해 물리적 오염 가능성을 철저히 차단했다. 2020년부터 한라산 중간에 위치한 취수원 일대를 제주특별자치도 지하수자원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개발을 제한하고 있다. 수원지를 청정 구역으로 유지하기 위해 취수원과 인접한 지역부터 주변 지역 토지까지 관리 중이다.
제주삼다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일본 후생성 등 국제 공인기관의 엄격한 수질검사 기준도 모두 충족한다. 연간 2만회 이상 수질 검사를 진행하고, 3시간 단위로 무작위 수질 분석을 실시하는 등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갖춘 덕분이다. 취수정 주변 14개소의 수질 관측정에서 매시간 지하 수위와 수온, 전기전도도 등을 모니터링한다. 23개소의 토양 관측망을 포함한 총 106개의 관측망을 통해 미래 오염 가능성까지 철저하게 관리 중이다.
제주삼다수는 한라산 국립공원 내 해발 1450m 지역에 내린 빗물이 땅속에 스며들어 생성된 물을 원수로 사용하고 있다. 제주삼다수 관계자는 “이 지역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지역”이라며 “빗물로 만들어진 지하수는 청정현무암과 천연 정수기 역할을 하는 화산 송이 층을 통과하며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천연 미네랄 성분을 머금게 된다”고 설명했다. 제주삼다수가 지하수를 고도로 정수 처리하지 않더라도 단순한 여과와 살균 처리만을 거쳐 청정한 생수를 생산할 수 있는 이유다.
백경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사진)은 “제주삼다수를 사랑하고 지지해주시는 소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제주 청정 지역에서 얻은 건강하고 좋은 물을 자연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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