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상생 앞장서는 BNK금융, 지역화폐·행정서비스 결합한 '통합 시민플랫폼' 구축

입력 2024-07-18 16:00   수정 2024-07-18 16:01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모기업인 BNK금융그룹은 지역대표 금융그룹답게 지역과 함께하는 디지털 상생 금융을 실현해나가고 있다. 지역 연계 종합금융생태계를 확보하는 중장기전략을 수립하고, 고객·지방자치단체와 함께하는 금융 서비스 구현에 나서고 있다.

지역 금융 생태계 조성 부문에서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통합 시민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통합 시민플랫폼의 핵심은 BNK금융 부산은행이 위탁 운영을 맡고 있는 부산지역화폐(동백전)와 다양한 행정서비스(디지털시민증, 정책자금지원, 15분도시생활권 등)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지역민의 일상에 스며들어 편리함을 제공한다.

BNK금융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 출시된 통합 시민플랫폼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성을 검증했다. 본사업에서는 공공, 민간서비스 융합으로 지속 가능한 시민 생활 밀착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시민 편의성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학교·가족 모임 특화 서비스인 ‘결합 커뮤니티 플랫폼’도 지역 고객 기반 강화를 위한 지역 밀착형 사업이다. 이 플랫폼은 부산은행 스쿨뱅킹 고객 10만명을 주요 기반으로 삼아 교사·학부모·학생을 연계하는 ‘학교 커뮤니티 서비스’와 부모·자녀 간 용돈주기 서비스, 교육 콘텐츠 등으로 구성된 ‘가족 커뮤니티 서비스’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BNK금융은 미래 대학생 고객에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에도 적극 나서도 있다. 지역 주요대학교에 BNK 스마트캠퍼스 앱을 제공해 전자 출결과 도서관 이용 등 주요 학내 서비스를 모바일로 제공한다. 이릍 통해 새로운 경험과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학생들에게 디지털 기반의 혁신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BNK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BNK금융은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지원 플랫폼 구현도 추진 중이다. 기존에는 소상공인들이 지역 신용보증기관 대출을 진행하기 위해선 보증기관과 은행 방문을 통해 서류 접수와 심사 등의 복잡한 절차가 필요했다. 하지만 신청부터 실행까지 모바일을 통해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프로세스가 마련됐다.

아울러 대형 프랜차이즈의 전유물이었던 모바일 상품권을 지역소상공인들도 BNK 모바일상품권을 통해 사장님이 직접 발행, 결제까지 진행 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상권 활성화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BNK금융은 디지털 경제의 핵심 자원인 데이터를 중심으로 지역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 부산시 및 부산대와 ‘데이터산업 육성을 위한 데이터 공급·유통·활용 및 데이터 사이언스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데이터산업 생태계를 공동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데이터 ‘공급’과 데이터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유통’, 미래 지향적 가치 창출을 위한 데이터 ‘활용’ 등을 통해 데이터로 도약하는 디지털 경제도시 부산을 만들겠다는 공동 비전과 목표를 담고 있다.

BNK금융 관계자는 “자체 데이터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 데이터 공급과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 사회 문제 해결, 지역 특화 데이터 플랫폼 및 데이터거래소 참여, 데이터 기반 특화사업 발굴 등에 적극 동참해 지역 데이터 생태계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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