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이온수기 '세라젬 밸런스'를 18일 출시했다.이 제품은 정수기처럼 설치한 뒤 알칼리 이온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생활가전이다. 이온수는 소화불량, 위산과다, 위장 내 이상발효, 만성설사 등 위장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세라젬 밸런스는 pH 단계, 온도, 출수량 등을 사용자별로 설정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개인별로 하루에 어떤 물을 얼마나 마셨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 앱을 연동하면 개인별 음용량 리포트를 볼 수 있다.
기본적인 기능도 갖췄다. 신선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 냉·온·정·알칼리수 모두 직수 시스템을 도입했다. 물이 지나가는 직수관은 전해수로 주기적으로 세척한다. 물이 나오는 코크는 UV-C 파장을 통해 5일 주기로 자동 살균한다. 또 정수기 위생 관리에 가장 중요한 필터는 4단계의 복합 나노 기술을 통해 중금속, 박테리아 등 각종 유해물질을 제거해준다.
필터 교체 방법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도 도입했다. 필터가 전면에 배치돼 자가 관리가 쉽다. LCD 터치 스크린 컨트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냉·온수 키즈락, 음성안내 기능 등도 넣었다. 이 제품은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받았다.
세라젬은 오는 31일까지 전국 130여개의 웰카페, 직영몰 등에서 신제품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일시불 기준 40만원을 할인해준다. 마스터 등 기존 제품 구매고객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세라젬 밸런스는 26년간의 헬스케어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물에 집중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건강한 식수 습관 생활화를 돕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