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는 파리올림픽 기간 프랑스 파리 도심 한가운데 마련되는 코리아하우스의 선수 라운지 안에 팀 코리아 선수들이 언제든 먹을 수 있는 한식을 준비한다. 한국 음식과 문화도 알린다. 코리아하우스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CJ는 코리아하우스 내에 CJ그룹과 비비고의 홍보 전용 공간인 ‘CJ그룹관’ ‘비비고 존’을 연다. CJ그룹관에서는 푸드, 뷰티, 드라마, 영화, 대중음악 등 CJ그룹 제품과 콘텐츠를 소개한다. 비비고 존에서는 한국 길거리 음식을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의 ‘퀴진케이’는 오는 25일 열리는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정찬을 맡는다. 퀴진케이는 CJ제일제당이 작년 5월 시작한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다. “전 세계인이 1주일에 1~2회 이상 한식을 즐기도록 하겠다”는 이재현 회장의 철학에 따라 유망한 한식 셰프들을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CJ 관계자는 “젊은 한국 셰프들이 세계 각국에서 모인 귀빈들에게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J그룹은 CJ제일제당이 2017년 대한체육회 공식 스폰서(간편식품 부문)가 되면서 국가대표 후원을 시작했다. 2018 평창올림픽,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0 도쿄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에서 국가대표 선수단에 먹거리를 지원했다. 지난해부터는 CJ주식회사가 대한체육회의 1등급 공식 파트너사(지주 부문)가 됐다.
CJ는 2010년부터 프리스타일 모굴스키, 스켈레톤, 스노보드 등 동계 종목을 꾸준히 후원해왔다. 현재는 수영, 브레이킹, 테니스, 육상(투포환) 등 총 7개 종목 34명의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파리올림픽에선 황선우(수영), 안병훈(골프), 김홍열(브레이킹)이 CJ의 후원을 받는 ‘팀 CJ’ 소속으로 출전한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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