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솔리스트는 주역을 안정적으로 맡길 수 있으며 언제든지 발레단을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다는 신뢰를 받는 특별한 등급이다.
세 살 때 발레를 시작, 선화예중·고에 진학해 기량을 키웠고 2014년 아시아인 최초로 로열발레단 산하 발레학교에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입학했다. 영재로 일찍 주목받아 한국의 빌리 엘리어트라는 별명도 얻은 바 있다.
퍼스트 솔리스트로서의 첫 무대는 오는 9월 공연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다. 전준혁은 높은 점프와 안정적인 턴, 고전 발레에서 이뤄지는 모든 동작에서 최고 기량을 갖췄고 182㎝ 키와 긴 팔다리를 가져 신체 조건도 탁월하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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