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 선호도 1위 ‘KB 골드앤와이즈’…서비스 평가도 전 부문 석권

입력 2024-08-01 09:35   수정 2024-08-01 09:36

[커버스토리]



미래 신규 수익원 확보를 위한 ‘PB 전쟁’에 금융사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다. 국내 주요 시중은행은 물론이고 각 증권사, 보험사 등 너나 할 것 없이 고액자산가 대상 자산관리 시장에 사활을 건 모양새다. 과연, 소비자들의 평가는 어떨까. 한경 머니가 설문을 통해 금융사별 PB 서비스 인지도와 핵심 경쟁력 순위를 알아봤다.

우선 인지도 부문에서 KB국민은행 골드앤와이즈가 그야말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002년 국내 첫 프라이빗뱅킹(PB) 브랜드인 ‘골드앤와이즈(GOLD&WISE)’를 선보인 KB국민은행은 22년간 이를 꾸준히 성장시켜 왔다. ‘국내 주요 금융사 중 알고 있는 PB 브랜드는 어디인가요’란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49.5%가 ‘KB 골드앤와이즈’를 꼽았다. 그 뒤를 이어 신한은행 신한 PWM(Private Wealth Management)이 41.8%, 하나은행 골드클럽이 34.5%를 차지했다.


KB국민은행 골드앤와이즈는 선호도 면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 ‘가장 이용해보고 싶은 PB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 KB국민은행 골드앤와이즈가 32.3%로 가장 윗단에 이름을 올렸고, 신한은행 신한 PWM이 19.8%, 하나은행 골드클럽 11.8%, 우리은행 투체어스 10.5%. 삼성증권 SNI(Success & Investment) 10% 순으로 집계됐다. 눈길을 끄는 점은 연소득 1억 이상의 자산가들의 경우에도, KB국민은행 골드앤와이즈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소득 1억 원 이상의 응답자 28.2%가 KB국민은행 골드앤와이즈를 가장 이용하고 싶은 PB 브랜드로 꼽았고, 2위는 신한 PWM(17.9%), 3위는 삼성증권 SNI(16.7%)가 차지했다.

KB국민은행 골드앤와이즈는 인지도와 선호도 면 외에도 서비스 만족도에서도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다. 자산관리, 투자 자문, 세무 및 상속, 신탁, 고객 응대 등 세부 서비스 만족도에서는 2~5위 다툼이 치열했다.


삼성증권 SNI, 투자 자문 서비스 2위

먼저 자산관리와 투자 자문에 대한 만족도에서 KB국민은행 골드앤와이즈가 이변 없이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했다. KB국민은행 골드앤와이즈는 자산관리 28.9%, 투자 자문 26.6%로 두 분야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주목할 점은 자산관리와 투자 자문 내 삼성증권 SNI의 약진이다. 삼성증권 SNI는 자산관리 분야에서 14.3%로 3위를 차지했으나, 투자 자문 분야에서는 19.5%로 1위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한국투자증권 GWM(Global Wealth Management)도 투자 분야에서만큼은 12.3%로 상위권에 랭크됐다. 이는 현재 증권사들이 자산관리 시장에 집중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실제로 최근 증권사들은 강남과 같은 부촌에 고액자산가를 전담하는 센터를 늘리며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으로 삼성증권의 자산 규모 1억 원 이상 고액자산가 고객 수는 26만 명으로 직전 분기 대비 1만2000명 늘었다. 위탁자산 규모도 314조 원으로 300조 원을 넘어섰다. 그만큼 자산관리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데다 자산 운용 사업 대비 이익률도 높아 증권사도 이 분야 공을 들이고 있다.


이 밖에도 부자들의 자산관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세무 및 상속, 신탁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도 알아봤다. 그 결과 세무 및 상속 서비스 만족도 면에서는 KB국민은행 골드앤와이즈 31.1%, 신한은행 PWM 17.5%, 삼성증권 SNI 15.5%, 우리은행 투체어스 10.7%, 하나은행 골드클럽 9.1% 순이었으며, 신탁 서비스에 대해서는 KB국민은행 골드앤와이즈 23.4%, 신한은행 PWM 17.3%, 삼성증권 SNI 13%, 한국투자증권 GWM 14.1%, 하나은행 골드클럽 9.8% 순으로 만족도를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PB 서비스의 꽃, 고객 응대 분야에서는 KB국민은행 골드앤와이즈 28.9%, 신한은행 PWM 20.9%, 삼성증권 SNI와 하나은행 골드클럽이 13.6%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글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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