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지난 18일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전방 지역에서 대북 심리전 수단인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언론 공지를 통해 "우리 군은 북한의 지속적인 오물풍선 살포에 대해 여러 차례 엄중히 경고한 바와 같이 어제 저녁부터 오늘 새벽까지 오물 풍선을 부양한 지역에 대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고 했다.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은 지난달 9일 이후 39일 만이다. 합참은 "향후 우리 군의 대응은 전적으로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전날 오후 대남 오물풍선을 지난달 26일 이후 22일 만에 또 살포했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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