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안했는데 진짜 출시 되다니"…'추억의 음료' 대박났다

입력 2024-07-19 10:22   수정 2024-07-19 11:00


“제가 1년 전쯤 문의한 거라 별 기대 안 했는데…실제 ‘피크닉 제로’가 제품으로 만들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추억의 맛’, ‘국민 음료 브랜드’라는 수식어를 만들어 낸 ‘피크닉’이 신제품 제로(0)로 MZ(밀레니얼+Z)세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매일유업은 신제품 ‘피크닉 제로’ 출시 18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팩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피크닉은 상큼한 과일과 부드러운 우유 맛이 어우러져 청량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 피크닉 제로는 회사가 피크닉 출시 40주년을 맞아 당과 칼로리, 지방을 제로로 영양 설계한 음료다. 사과 과즙 농축액과 청포도 과즙 농축액, 에리트리톨 등 감미료를 사용했다.

매일유업은 이번 피크닉 제로 출시에 고객들과 얽혀진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고 소개했다. 회사는 “평소 피크닉을 즐겨 마셔 온 고객들이 매일유업 고객센터를 통해 당류 함량을 줄인 피크닉 제품 출시를 희망하는 의견들을 보냈다”면서 “이에 화답해 제로 음료를 개발하고 신제품으로 출시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사연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는 설명. 회사는 “달콤함의 대명사 같은 음료인데 제로가 나올 줄은 몰랐다”, “왜 피크닉은 제로가 안 나올까 한탄했는데 실제로 나오다니”, “피크닉 제로 진짜 맛있게 잘 만들었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건강을 위해 설탕과 당류 섭취를 줄이고 싶지만, 맛도 포기하고 싶지 않은 소비자들을 위한 새로운 제품들을 개발하고자 지속해서 노력해왔다”라며 “40년 된 추억의 장수 브랜드도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반영하면 새로운 성장 가치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