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43·미국)가 펠프스의 뒤를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윌리엄스는 1999년 US오픈을 시작으로 테니스 메이저대회 여자 단식에서 23번 우승했고, 올림픽에서도 통산 금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축구의 리오넬 메시(37·아르헨티나)가 3위, 농구의 르브론 제임스(40·미국)가 4위, 미국프로풋볼의 톰 브레이디(47·미국)가 5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로저 페더러(6위·테니스), 타이거 우즈(8위·골프), 우사인 볼트(9위·육상)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ESPN이 발표한 선수들은 2000년 이후 성적만 반영해 선정했다. 총 100명의 스포츠 스타 중 종목별로는 농구가 24명으로 가장 많고 야구(17명), 축구(15명)가 뒤를 이었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일본 야구의 전설 스즈키 이치로(51)가 37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 아시아 출신 선수는 총 5명이며 한국인 선수는 없었다.
ESPN이 2000년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스포츠 선수는 마이클 조던(1위·농구), 베이브 루스(2위·야구), 무하마드 알리(3위·복싱) 등이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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