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재 DL이앤씨 대표(사진)가 취임한 지 두달 만에 사의를 밝혔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취임한 서 대표가 최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대표는 LG전자 전무 출신이다. 건설업 경험은 전혀 없다. DL이앤씨는 신사업 발굴·육성과 리스크 관리 등 업무에 주력하고자 서 대표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일각에선 서 대표가 제조업과 다른 건설업 환경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박상신 DL건설 대표가 DL이앤씨 대표를 겸직하며 서 대표의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전해졌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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