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및 명품 가방 수수 의혹으로 청탁금지법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건희 여사를 20일 대면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은 21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피고발 사건과 관련해 김 여사에 대한 출석을 요구했다”며 “협의 결과 경호와 안전상 이유로 7월 20일당청 관할 내 정부 보안청사로 소환해 대면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가 조작 혐의는 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가,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은 형사1부가 각각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는 이날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약 13시간 동안 진행했다.
김 여사는 검찰에서 최재영 목사와 만난 경위를 비롯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의 혐의에 대해 진술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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