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아티바는 지난 19일 나스닥시장에 상장하며 올해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열한 번째 미국 바이오기업이 됐다. 종목 코드는 ARTV다. 이번 IPO에서 아티바는 1392만 주를 주당 12달러에 매각해 연구개발(R&D) 비용 1억6700만달러(약 2324억원)를 확보했다.
아티바는 미국 세포치료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녹십자홀딩스와 지씨셀이 2019년 세웠다. 1분기 말 기준 녹십자홀딩스와 지씨셀은 아티바 주식 27.4%를 보유했다. 2021년 4월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달엔 미국 머크(MSD)와 맺은 2조5800억원 규모 신약 개발 계약이 해지되기도 했다.
아티바는 키메릭항원수용체(CAR)-NK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공격력이 강한 면역세포가 암만 찾아가도록 개량한 치료제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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