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J BIO, AAIC에서 알츠하이머 치료제 발표

입력 2024-07-22 11:32   수정 2024-07-22 11:33


엘앤제이바이오(L&J BIO, 대표 이호준)가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되는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회의(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 이하 AAIC)에서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 AL04의 포스터 발표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AAIC는 알츠하이머 분야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국제 학회로, 매년 주요 기초 과학자, 임상연구자 및 임상의 등에게 알츠하이머 질환의 예방, 치료, 진단 개선으로 이어질 획기적인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며 전세계 석학들을 비롯한 연구자 및 관련 제약·바이오 회사가 모여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한다.

엘앤제이바이오가 발표하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 물질인 ‘AL04’는 동사의 핵심 고유 기술인 DAT(Dual Action Therapy; 이중작용 기능치료) 플랫폼을 활용한 융합 단백질 치료 방식을 적용해, 알츠하이머 질환 원인으로 지목되는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와 타우 신경원성 섬유엉킴을 동시에 감소시켜준다는 점에서 기존 치료제와 현격한 차이를 보이며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발표는 엘앤제이바이오의 치료제 후보물질인 AL04가 아밀로이드 베타뿐만 아니라 과인산화된 타우를 타깃하는 융합 단백질 치료제로서의 효능을 집중 조명하는데, 인간 타우 돌연변이(P301L)를 보유한 마우스 모델(JNPL3)에서 과인산화된 타우 및 신경섬유엉킴을 낮추는 AL04의 추가적 효능을 공유하고, 이러한 실험결과로 AL04가 PP2A 기능을 회복시켜 과인산화된 타우의 발생을 낮추게 되어 근본적으로 알츠하이머 질환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음을 더욱 명확하게 할 예정이다.

엘앤제이바이오는 이관희 CTO를 필두로 단백질 의약품 개발 부문의 미 FDA 임상 경험과 전문 기술을 보유한 우수한 연구진을 영입해 알츠하이머 신약 개발에 필요한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 및 개발해 나가며, 앞서 지난 1월과 6월에 각각 세계 최대의 바이오 포럼인 JPMHC(JP Morgan Healthcare) 바이오텍 쇼케이스 및 BIO USA(Bio International Convention)의 발표기업으로 참여해 ‘AL04’에 대한 효능 및 성과를 공개한 바 있다.

엘앤제이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당사가 세계 10대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메인 파이프라인을 비롯한 DAT 플랫폼 및 약물 전달 고유 기술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더불어 기술 수출 및 투자개발 확대 등의 심도 깊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AL04의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를 감소시키는 효과에 대하여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 발표로 타우 엉킴을 감소시키는 기전에 대해 학계의 인정을 받은 것에 의미가 있다”라며 “‘AL04’는 그동안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에서 사실 상 전무했던 아밀로이드베타와 타우단백질에 대해 이중 방식으로 작용하는 치료제로 현재 FDA 임상 전단계에 도달했으며,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난치성 질환으로 꼽히는 알츠하이머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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