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청·전북·경북 지역의 복구 지원을 위해 지적측량 수수료를 2년간 감면한다고 22일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서천군, 전북 완주군, 경북 영양군 입암면 등 5개 지자체다. 추가로 선포되는 지역에도 감면율은 동일하게 적용될 계획이다.
이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조치로, 특별재난지역 선포일로부터 2년간 수수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
LX는 주택과 창고, 농·축산 시설 등이 전파·유실된 경우 지적측량 수수료 100%를 감면하며, 그 외 피해지역과 피해복구를 위한 지적측량 의뢰는 수수료를 50% 감면해 준다.
신청 방법은 시·군·구 등 민원실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지적측량 접수창구 방문 또는 인터넷 지적측량바로처리센터,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어명소 LX 사장은 “국민 부담 경감을 위한 노력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라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X공사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2023년 강원도 강릉 산불, 세종·충청 등 집중호우, 태풍 카눈 등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지적측량 수수료를 감면한 바 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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