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탕 싸움'에도 컨벤션 효과…국힘 지지율, 민주당 오차밖 따돌려

입력 2024-07-22 08:12   수정 2024-07-22 08:20


전당대회 막바지에 다다른 국민의힘이 지지율 40%대에 진입해 10주 만에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바깥에서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8일부터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7월 3주차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이전 주(38.0%) 대비 4.1%포인트 오른 42.1%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기간 1.8%포인트 떨어진 33.2%로 집계됐다. 양당 간 격차는 8.9%포인트로, 10주 만에 처음으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은 1.0%포인트 낮아진 9.3%, 개혁신당 0.7%포인트 오른 5.0%, 새로운미래 0.1%포인트 하락한 1.4%, 진보당은 1.0%포인트 내린 0.8%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0.9%포인트 내린 7.0%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은 '합동연설회 폭력사태', '패트 공방' 등 한-반한 간 신경전 격화 속에서 지지율이 40%선 진입했다"며 "당대표 후보간 비방·폭로전이 '컨벤션 효과' 이후 지지층 결속에 미칠 여파를 충분히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탄핵 공세를 이어가는 한편, 쟁점 법안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적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7%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종현 한경닷컴 뉴스국장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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