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유는 글로벌 인기 아티스트 제이 발빈(J Balvin)과의 버블 서비스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디어유는 미국 현지에서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이 발빈은 콜롬비아 출신 가수로, 다수의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라틴 그래미를 포함한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레게톤, 라틴팝 장르의 'King'으로 불리며 애플뮤직에서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최초의 라틴 아티스트다.
제이 발빈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5000만명 이상이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도 3400만명을 웃돌고 있다. 음악, 패션, 예술, 정신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 열정을 가진 발빈은 여러 산업에서 대표성을 이끄는 아티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디어유 측은 설명했다.
디어유는 5월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후 현지에서 활동 중인 글로벌 아티스트와 팬들을 위한 1:1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사업을 펼치고 있다. '버블' 서비스를 해외 시장에 도입, 현지 아티스트와 팬들 간 소통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정보기술(IT) 플랫폼으로서 한 단계 도약한다는 목표다. 미국 법인은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현지 아티스트 영입에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제이 발빈과의 계약은 이 전략의 첫 단계라는 설명이다.
안종오 디어유 대표는 "미국 서비스 론칭에 앞서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이 발빈을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아티스트 영입에 총력을 기울여 현지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어유는 개인 맞춤형 메시징 서비스 시스템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디어유의 특허 기술은 중앙 서버가 양측의 통신을 조율해 맞춤형 메시지를 생성한다. 아티스트가 작성한 메시지의 식별 코드를 사용자 별명, 기념일, 위치 정보 등으로 대체하여 개인화된 메시지를 생성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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