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민간 충전 사업자 6개 업체와 '현대 전기차 충전 연합체'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차 전기차를 타고 '마이현대' 애플리케이션(앱) 회원에 가입하면, 결제 수단 등록 없이 연합체에 소속된 타사 충전 시설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지에서 하나의 앱으로 여러 업체의 충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업체는 현대차가 처음이다.
얼라이언스 구축에 참여한 7개 업체는 인도네시아에서 총 429개소 696기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인도네시아 민간 전기차 충전기의 약 97%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현대차는 고객이 제품과 서비스, 인프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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