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 23일 19:2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가 코스닥 상장사 비즈니스온을 스카이레이크프라이빗에쿼티(PE)에 매각한다. 전체 기업가치는 3800억원으로 평가됐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비즈니스온 최대주주인 프랙시스캐피탈과 개인주주들은 이날 스카이레이크에 70.5%(약 1606만주)에 대해 주당 1만5850원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지분 매각 규모는 총 2545억원이다. 프랙시스캐피탈 측의 투자 원금 대비 수익률은 3.1배로 내부수익률(IRR)은 약 26%로 알려졌다. 비즈니스온은 이날 1만47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비즈니스온은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 시장 1위 업체다. 전자계약·통합관리(매입통합), 지능형 빅데이터 서비스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프랙시스캐피탈에는 2019년 인수됐다. 당시 프랙시스캐피탈은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구주(36.25%)와 2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총 930억원에 매입해 경영권을 취득했다. 당시 기업가치는 2000억원대 초반이었다.
비즈니스온은 작년 매출 510억원을 기록했다. 인수 시점인 2019년(156억원)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27% 늘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2억원에서 164억 원으로 올랐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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