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 우수한 문화·공연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글로벌 대형행사 유치를 추진하겠다”
24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혀 대형행사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이 시장은 이날 “고양시는 킨텍스, 고양종합운동장, 고양어울림누리·고양아람누리 등 다양한 국제적 행사 및 대형 공연, 전시를 개최할 수 있는 문화·공연 인프라가 잘 형성돼 있다”라며 “연간 600만 명이 방문하는 킨텍스와 최대 4만 명이 수용 가능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는 대형공연들이 개최될 예정이고, 킨텍스 제3전시장과 앵커 호텔 건립이 완성되면 대형행사 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행사 개최는 지역의 다양한 기업들과 연계되고 단기간에 지역 상권 등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가 있는 만큼 도시의 브랜드 이미지까지 높일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라며 “서울과 인천공항의 거리가 가까운 고양시의 강점을 살려 각종 공연·전시 뿐 아니라 COP33 등 국제적인 대형 행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각 부서에서는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또 “지난주 열린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보고회에서 총 11개 항목을 중심으로 검토한 결과,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고 주민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복지재단 설립 필요성에 72.7%가 ‘긍정’을 표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양시는 복지대상자 수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상위권에 속해있는 만큼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통합형·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될 수 있도록 이번 결과를 원동력 삼아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에 더욱 박차를 가해달라 ”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 주 호우 경보와 함께 이번 주에도 비 소식이 계속 있는데 재난 사고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선제적인 배수펌프 가동, 비상 대응체계 돌입 등 신속한 대응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달라”라고 덧붙였다.
고양특례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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