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에어로스페이스, 韓 등 항공 엔진 MRO 사업에 1.3兆 투자

입력 2024-07-24 15:59   수정 2024-07-24 16:40



미국 항공엔진 제조사 GE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항공기 엔진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에 5년간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을 투자한다”고 24일 발표했다.

투자금은 GE에어로스페이스와 프랑스 엔진 제조사 샤프란에어크래프트엔진의 합작사 CFM인터내셔널이 생산한 엔진에 대한 MRO 사업 확장에 대부분 활용된다. 현재 전 세계 3300대 항공기가 CFM인터내셔널의 LEAP 엔진을 쓰고 있다. CFM인터내셔널은 1만대 이상 LEAP 엔진을 이미 수주했다.

10억 달러 중 올해 집행 예정인 투자금은 2억5000만달러다. 이 중 4500만달러(약 600억원)는 한국과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정됐다. 국가별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GE에어로스페이스는 경기 김포항공산업단지 내 MRO 설비를 운영 중이다.

GE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등에서 엔진 시험 시설을 추가로 구축하고 첨단 설비를 도입해 엔진 정비 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정비센터의 부품 수리 역량도 강화한다. 러셀 스톡스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서비스 사업부 최고경영자(CEO)는 “안전, 품질, 납기 역량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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