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모범생' 충남, 수소 인프라 구축 순항

입력 2024-07-24 18:05   수정 2024-07-25 01:02

충청남도가 민선 8기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선포 후 대한민국 수소경제 선도를 위해 발판을 다지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로 꼽히는 수소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고 미래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24일 충청남도에 따르면 도는 수소생산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서산 롯데케미칼 부생수소 출하 시설(연 7200t) △보령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생산 시설(연 200t) △보령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 시설(연 365t)을 건립하고 있다. 세 개 시설은 국가 공모 사업으로 2026년까지 1136억원을 투입한다.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에 SK E&S 블루수소 생산기지(플랜트) 건립 사업도 추진 중이다. SK E&S는 2026년까지 5조원을 투입해 연간 25만t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 서산에는 120㎿급 청정발전소를 건립하고 당진에는 2030년까지 4500억원을 투입해 4만t 규모의 암모니아(수소) 저장탱크 4기를 갖춘 부두를 조성한다.

수소산업 기반 조성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수소 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천안, 보령, 당진 등 9개 시·군에 229억원을 투입해 가정·건물용 수소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등 3대 실증 사업을 추진 중이다.

보령·당진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로 2026년까지 4890억원을 투입한다. 보령은 관창산업단지 수소 인프라 구축, 당진은 송산 현대제철 중심의 수소 배관 인프라 구축 사업을 펼친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