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티몬 사태 '불똥'…여행株 일제히 '털썩'

입력 2024-07-25 10:15   수정 2024-07-25 10:15


티몬과 위메프의 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여행주(株)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여행사들은 티몬과 위메프에서 여행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정산금 지급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25일 오전 10시10분 현재 모두투어는 전일 대비 560원(4.44%) 밀린 1만2060원에 거래 중이다. 참좋은여행(-3.1%), 하나투어(-3%), 노랑풍선(-2.09%), 레드캡투어(-1.69%) 등 여행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노랑풍선은 장중 52주 최저가까지 밀렸다.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여행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여행사들은 지난 6월 예약분에 대한 정산금을 받지 못하자 지난주부터 티몬과 위메프에서 여행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오는 25일까지 밀린 대금을 달라는 내용 증명을 보낸 상태다. 여행사들은 정산이 되지 않을 경우 티몬·위메프와의 계약을 해지하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티몬에선 신용카드 거래가 중단됐다. 티몬의 지급 능력에 의문을 가진 PG사(결제대행업체)들이 일제히 철수하면서다. 이에 따라 환불도 결제 취소가 아닌 계좌이체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대통령실은 전날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소비자와 판매자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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