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프레스VPN은 최근 무료 VPN 사용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늘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유료 VPN을 사용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서비스 제공 업체인 익스프레스VPN은 특히 여름방학 기간 무료 VPN을 사용한 게임 플레이로 아이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VPN은 인터넷 트래픽을 외부로부터 보호해 주는 기술이다. VPN을 사용하면 사용자 IP 주소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주로 아이들이 해외 게임 서버를 접속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 익스프레스VPN은 로블록스, 발로란트, 리그오브레전드 등 특정 게임에 접속하는데 무료 VPN이 사용되는 것으로 파악했다.
VPN 사용 현황을 알려주는 웹사이트 ‘TOP10VPN’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한 인기 무료 VPN 100개 중 71%가 타사 광고주, 사용자 개인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9%는 데이터를 직접 수집해 이익 창출을 위해 판매하고 있었다.
익스프레스VPN은 아이들의 안전한 인터넷 사용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유료 VPN 사용을 강조했다. 업체에 따르면 유료 VPN은 엄격한 보안 정책에 따라 사용자 활동을 기록하거나 보관하지 않으며 강력한 암호화 기술로 개인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장점이 있다. 고급 보호 기능을 사용할 경우 온라인 도박과 같은 유해한 디스플레이 광고를 차단하고 원치 않는 성인 사이트로의 접근도 막을 수 있다.
사무엘 불테즈(Samuel Bultez) 익스프레스VPN 보안 전문가는 “아이들이 인터넷을 많이 사용한다면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부모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신뢰할 수 있는 유료 VPN 사용은 아이들의 개인정보를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투자”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