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가 티몬·위메프와 체결된 모든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25일 하나투어는 티몬·위메프에서 여행 대금 정산이 이뤄지지 않아 두 업체와 체결된 모든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오는 31일까지 출발하는 예약 상품은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음달 1일 이후 출발하는 예약 상품은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하나투어로 재예약하는 고객에게 기존 예약과 최대한 유사한 조건의 상품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하나투어는 티몬·위메프에 내용증명을 발송해 판매된 여행상품에 대해 이날까지 정산할 것을 요구하고, 미정산 시 계약 해지를 단행할 것을 통보한 바 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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